버블리 BUBBLII #김지원

[썸네일용 저화질]

 

 

 

 

내가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도

가만히 생각해보면 다 불편한 구석이 있어요 

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

혹시 그게 내가 점점 조용히 지쳐가는 이유 아닐까..

늘 혼자라는 느낌에 시달리고 버려진 느낌에 시달리는 이유 아닐까

 

한번 만들어보려구요, 그런 사람

상대방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에

나도 덩달아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

그냥 쭉 좋아해보려구요

말하는 순간 진짜가 될텐데

모든 말이 그렇던데

해봐요 한번 아무 말이나

 

 

 

 

 

'나의 해방일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E07  (0) 2022.06.26
E06  (0) 2022.06.26
E03 / E04  (0) 2022.06.24
E02  (0) 2022.06.24
E01  (0) 2022.06.22